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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20일(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14:30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4:57

조명균 "北, 비핵화 없이 경제발전 목표 달성할 수 없어"
민주 "법관 탄핵소추 필요성 공감…실무 준비 검토할 것"
정기국회 예산·법안심사 올스톱…여야 '강 대 강' 대치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일부 현직 법관들에 대한 탄핵소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실무 준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사법농단 판사 탄핵소추 국회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지금까지 현직 법관의 탄핵소추안은 두번 발의됐습니다. 하지만 모두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지요. 정치권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적지 않은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마저 국회 보이콧에 나서면서 사실상 국회 일정이 '올스톱'됐습니다.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계기로 구축된 자유한국·바른미래당의 대여투쟁 전선이 확실히 '이인삼각'의 끈으로 묶이는 상황입니다. 국회 보이콧이 현실화하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물론 각종 민생법안 심사도 불투명해졌습니다.

'국회 정상화는 언제'라는 기사를 또 다뤄야할 것 같습니다. 야권에선 채용·사립유치원 비리 등에 대해 전방위 조사, 예컨대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반면 여당은 반대 입장입니다.

사안에 따라 여야의 찬성과 반대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린 하루입니다. ^^;

불현듯 오늘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식에서 회자된 명언이 뇌리를 스칩니다. 
"大道無門(대도무문). 정직하게 나가면 문은 열립니다. 권모술수나 속임수가 잠시 통할지는 몰라도 결국은 정직이 이깁니다."

"YS 통합·개혁정신 이어받자"...2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3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9대 생활적폐' 청산 주문…유치원·채용 비리 포함/ 연합뉴스
정부가 유치원 비리 및 채용 비리 등 대표적 부패 및 불공정 사례 등을 추려 이른바 '생활적폐 9대 과제'로 선정,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3차 반부패정책협의회' 회의를 열고 각 부처로부터 생활적폐 근절대책을 보고 받는다. 이런 방침에 따라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국민권익위원회를 비롯한 반부패정책협의회 참여 기관들은 그동안 주요 생활적폐를 9개 과제로 추려 대책을 준비, 이날 문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文 대통령 "아세안과 인도에 우리 미래 걸려 있다" / 뉴스핌
문재인대통령이 아세안 및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해외순방에서 돌아온 후 첫 국무회의에서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할 정도로 아세안과 인도는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에서 "사람을 중심에 두고 평화와 상생, 번영을 추구하는 신남방정책에 대해 아세안과 인도, 호주 등은 환영과 확고한 협력 의지를 밝혀줬다"며 "아세안과 인도가 큰 관심을 갖고 있듯이 우리도 이들 국가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통일부 "철도연결 착공식, 북미협의 등 보며 일정 잡을 것"/ 연합뉴스
통일부는 20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 일정을 북미 간 협의 상황을 보면서 정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일정과 관련, "현재 여러 가지 한미, 북미,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들이 있다"면서 "그런 상황들을 보면서 일정을 잡아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르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전해진 북미 고위급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열려야 착공식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국종 교수, 명예 해군 대령으로 진급 예정/ 경향신문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오청성씨의 수술을 담당했던 이국종 아주대 교수(50)가 명예 해군의 중령으로 진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일 "이 교수가 해군 의무분야 발전 등 해군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해 명예 해군 중령으로 진급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달 말 진급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중령으로 진급하고, 다음 달 3일 해군본부에서 임명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北 김영남 위원장, 베이징 도착…중국 측 인사 만날 듯/ SBS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오늘(20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김영남 위원장은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중국 국빈 차량에 탑승해 호위 속에 공항을 빠져나갔다. 김 위원장은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중국 측 고위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JSA 귀순병 "한국군 강하지 않아"…국방부 "강한 군대"/ 뉴스1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씨가 최근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군이 강하지 않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20일 "강한 군대"라고 반박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인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것은 없지만 어떤 형태에서도 적의 위협으로부터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었다고 확신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성 앞에서 신체 노출 '군 부사관 바바리맨'…헌병대 조사 중/ 연합뉴스
20일 육군 모 부대에 따르면 강원의 전방부대 소속 부사관인 A(30) 중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헌병대에서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1시께 화천군에 있는 북한강의 다리를 건너가던 중 20대 여성 B씨 앞에서 바지를 내려 신체 부위를 노출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B씨 신고로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당시 휴가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군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조명균 "北, 비핵화 없이 경제발전 목표 달성할 수 없어"/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북한이 목표로 하는 수준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비핵화의 진전이 없이는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2018 서울회의'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이렇게 말한 뒤 "한국 정부는 남북대화를 할 때마다 북한 측에 이러한 점을 설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주 "법관 탄핵소추 필요성 공감…실무 준비 검토할 것"/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사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일부 현직 법관들에 대한 탄핵소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실무 준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법관 탄핵소추 문제를 논의했다.

정기국회 예산·법안심사 올스톱…여야 '강 대 강' 대치/연합뉴스
자유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마저 국회 보이콧에 나섬에 따라 국회가 멈춰섰다.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고리로 구축한 제1·2야당의 대여 투쟁 전선이 정기국회 보이콧으로 현실화하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물론 각종 민생법안 심사는 '올스톱'됐다.

홍준표 복귀 선언에 정의당 "격하게 환영. 국민에게 큰 웃음 주길"/이데일리
정의당은 2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현실 정치 복귀' 선언에 대해 "일단 환영한다"고 말했다.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홍 전 대표가 정치 현안에 대해 수시로 미주알고주알 참견하는 바람에 언제 떠났는지 국민들은 알지 못하지만 복귀한다니 일단은 격하게 환영한다"며 그간 SNS를 통해 현안 발언을 해온 홍 전 대표의 행보를 지적했다.

김관영 "사법농단 판사 탄핵소추 국회 논의는 시기상조"/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20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현직 판사들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문제와 관련, "국회에서 법관 탄핵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범죄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탄핵 대상을 특정하고 탄핵 사유를 구체화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현실정치 복귀한다, 역사에 죄 짓지 않을 것"/뉴스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현실 정치로의 복귀를 선언하며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 지는 것을 방치 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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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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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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