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 70개 CGV 극장서 4000세트 한정 판매
판매액 10% 장애인 자립 지원 위해 기부
(사)에이블아트 이마로 작가가 디자인 참여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오는 12월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CGV 무비 패스카드가 출시됐다.
CJ CGV(대표이사 최병환)는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힘쓰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CGV 무비 패스카드 나눔 에디션(Edition)3’를 출시하고 전국 70개 CGV에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CJ CGV '무비 패스카드 나눔 에디션3' [사진=CJ CGV] |
CJ CGV는 지난 2017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CGV 무비 패스카드 나눔 에디션’을 제작해왔다. 판매액의 일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하며 고객들과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나눔 에디션3’ 역시 판매액의 10%를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나눔 에디션3’는 일반 2D 영화 2편 관람과 나눔 메시지가 적힌 카드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2만원으로, 40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유효기간은 2020년 12월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27일 이후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디자인 작업은 장애예술대안공동체인 (사)에이블아트 소속 이마로 작가가 참여했다. 발달 장애를 지닌 그가 영화를 보고 느낀 이미지를 2종 일러스트로 디자인했다. (사)에이블아트는 장애인 문화 권리 실현 및 문화예술 교육과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다.
‘나눔 에디션3’ 출시 기념 행사도 마련됐다. CGV여의도에서는 (사)에이블아트 소속 SEM앙상블팀의 공연과 이마로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12월 중 열 예정이다.
CJ CGV CSV 파트 조정은 부장은 “이번 무비 패스카드 나눔 에디션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두가 함께 즐기고 누리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CGV는 앞으로도 지속성 있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다수의 기업, 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