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윤건영 사칭 사건에 "사전 연락 않고 보낸 메일은 사칭"

기사입력 : 2018년11월29일 16:14

최종수정 : 2018년11월29일 16:14

"전산정보 신고 후 범인 아이피 차단, 주요 비서관 해킹 여부도 확인"
"주요 비서관 개인 정보 얻어 보안 인증도 강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활실장을 사칭한 이메일이 정부 관계자에게 발송된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가 사전 협의나 사전연락을 하지 않고 보낸 메일은 사칭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공직자를 포함해 국민들이 이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김 대변인은 청와대의 대응에 대해 "윤 실장이 전산정보를 신고하고, 다른 짓을 못하도록 범인의 아이피를 차단했다"며 "사건 직후인 올 봄에는 주요 부서 비서관 사용 메일의 해킹 여부를 전수 점검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후 개인 동의를 얻어 보안인증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이와 함께 윤 실장 사건에 대해 한 사람이 이름을 사칭해 공무원에게 보낸 것으로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이메일 도용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도용은 그야말로 해킹"이라며 "범인이 이메일 관리 메인 서버로 들어가서 윤 실장의 패스워드와 아이디 관련 내용을 다 알아내 윤 실장 이메일로 보내는 것이 도용이고, 범인이 보냈는데 이름만 윤 실장 이름으로 바꾼 것은 사칭"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윤건영 실장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하지 않은 이유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나름 조처를 취했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도 범인을 잡거나 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