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진천군 덕산면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주민등록인구 2만명을 돌파, 읍승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음성군 맹동면과 함께 충북혁신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덕산면은 혁신도시 조성 당시인 2015년 초 5000명 대에 머물렀던 인구가 29일 2만명을 돌파했다.
신영목 덕산면장이 2만번째 전입 주민 강옥구씨(왼쪽)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진천군] |
군이 이달 발표한 ‘덕산면 인구유입 종합분석 자료’에 따르면 덕산면의 순 전입인구 중 타 자치단체 전입비율은 77%에 달했으며 지역 내 인구 이동비율은 21%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의 상주인구도 최근 4년간 약 1만5000명이 증가하며 증가율 약 20%대로 11월 현재 8만 4000명을 기록하고 있는 등 전국 자치단체 중 눈에 띄는 인구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덕산면의 인구가 2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법적인 읍 승격 요건은 모두 채웠다. 이에 군은 내년 상반기 안에 덕산읍 승격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2021년 군 인구 10만, 덕산읍 인구 3만명을 예상하고 있는 군은 인구증가세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주여건 확충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스마트 도시개발 사업과 첨단복합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진천군은 29일 2만번째 덕산면 전입 주민 강옥구씨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12월 3일 덕산면 인구 2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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