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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탁' 누구 품에...'다양성 강점' 한투 컨소시엄 유력?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17:04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17:04

한투, 현대해상ㆍ우리은행 등 7곳 다양한 파트너 참여시켜
은행 중심 금융지주, 증권, 중소형 컨소 등 3곳 선정 가능성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10년 만에 부동산신탁 진출 빗장이 풀리면서 금융사간 치열한 한판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양한 파트너를 보유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유력한 후보군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경우 부동산중개업체와 우리은행 등 7곳의 다양한 파트너들을 골고루 참여시킨 것이 강점으로 전해진다. 

5일 금융투자 및 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주도하는 한투부동산신탁 컨소시엄에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소액주주는 부동산중개업체 1곳과 우리은행, 현대해상, SH공사 등으로 알려졌다.

한투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의 출자금 규모는 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컨소시엄 소액주주로 참여한 기업들은 대부분 10% 미만의 지분투자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투자금융지주 한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투자와 관련된 투자 및 사업을 많이 하고 있고, 신탁사로 선정이 되면 다양한 시너지가 날 것”며 “추후 리츠 사업과의 사업 확대도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한투부동산신탁 컨소시엄에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유명 O2O(온·오프라인 연계) 부동산 중개 플랫폼 업체가 눈길을 끈다. O2O 부동산 중개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통해 부동산 입지, 가격, 매물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개시스템이다. 

우리은행과 현대해상 등 대형 금융사의 지분참여도 주목할 만하다. 사실 우리은행은 부동산 신탁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손태승 우리행장(겸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도 앞서 "지주사 전환 후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인수합병(M&A)을 통해 비은행 부문 강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간 금융업계에선 우리은행이 신규사업 인가 신청이나, 중소 신탁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한국금융지주와의 지분관계가 등을 고려해 지분참여 방식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도 10% 미만 지분참여 형태로 컨소시엄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선정하는 세 곳의 부동산신탁 신규 사업자에 은행을 포함한 금융지주사 한 곳과 증권사, 중ㆍ소 컨소시엄 정도가 예상된다”며 “현재 부동산신탁 신규 사업자로 NH농협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금융당국에 부동산신탁 예비 인가 신청서를 낸 곳은 총 12개사다. 신청서를 낸 곳은 신영증권ㆍ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금융지주, 부국증권, 마스턴투자운용ㆍ이지스자산운용ㆍ키움증권ㆍ현대차증권, 대신증권, NH농협금융지주ㆍ농협네트웍스 등이다.

이 중 최대 3개사가 금융감독원과 외부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예비인가를 받게 되며, 이 결과를 통해 금융위원회가 내년 3월 중 예비인가를 의결할 예정이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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