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미국 현지 언론이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의 선발진을 메이저리그 전체 2위로 평가했다. 올해 1790만달러(약 202억원) 규모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류현진에 대해서는 다저스 4선발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전체 리그 30개 구단 중 선발진이 강력한 10개 팀을 선정했다. 1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다저스는 2위를 마크했다. 이어 워싱턴 내셔널스가 3위를 차지했다.
MLB.com이 류현진을 LA 다저스의 4선발로 예상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MLB.com이 예측한 다저스의 2019시즌 선발 투수 로테이션 순서는 클레이턴 커쇼-워커 뷸러-리치 힐-류현진-알렉스 우드 순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커쇼를 눌러 앉혔고, 특급 신인 뷸러는 사이영상을 받을 준비가 돼 있는 투수로 보인다"며 "다저스는 필요에 따라 선발진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을 정도로 투수가 많다. 또한 부족한 게 있으면 뭐든 채워 넣을 팀"이라고 소개했다.
선발진 1위를 차지한 클리블랜드의 선발투수 로테이션 순서는 에이스 코리 클루버에 이어 카를로스 카라스코-트레이버 바우어-마이크 클레빈저-쉐인 비버 순으로 예상했다. 다만 클리블랜드가 현재 클루버와 바우어에 대한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1위 선발진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이어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타라스버그-패트릭 코빈의 빅3 선발진을 구성한 워싱턴 내녀설스가 3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위를 차지했다.
5위에는 2018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레드삭스(크리스 세일-데이비드 프라이스-릭 포셀로-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브라이언 존슨)가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의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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