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보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의 후임으로 헤더 노어트(48) 미국 국무부 대변인을 지명키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세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유엔주재 대사로 노어트 대변인을 지명한 것은, 그가 작년 트럼프 행정부에 입성하기 전에 정부나 외교 분야에서 거의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작년 4월 행정부에 입성하기 전, 폭스뉴스에서 앵커와 기자 생활을 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방송 채널이다.
헤일리 대사는 지난 10월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헤일리 대사는 2016년 11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재임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유엔 대사로 지명된 바 있다.
헤일리 대사는 유엔대사로 재직하면서 강도 높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을 주도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압박' 작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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