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생계형 적합업종', 식품업계 "K푸드 발목잡을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상공인 적합업종 특별법 13일 본격 시행
김치·장류 등 대표적 K푸드 품목 포함 "역차별"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지정 품목이 다수 포함된 식품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K푸드'를 앞세워 해외 수출 활로를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한식 세계화 가능성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특히 포장김치나 김 등은 대표적인 K푸드로 꼽힌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하는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에 김치·두부·장류 등 식품 업종이 다수 포함된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지정됐던 73개 업종·품목 중 40% 정도가 식품 분야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참고사진) 2018.11.04 yooksa@newspim.com

특별법 시행에 따라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지정된 업종에 대해 향후 5년간 사업 인수나 개시·확장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를 어길 경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시정 명령을 내리며, 불이행시 위반 행위 관련 매출액의 최대 5%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생계형 적합업종 적용은 해당 시장에 대기업 등 진출을 규제해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미 연구개발이나 생산 설비를 갖추고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식품 대기업과 현실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다.

◆ "중국산 제품에 기회주는 꼴 될 수도"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소상공인에 돌아가는 몫은 없는 데다 대기업의 국내 연구개발과 테스트 시장 확보, 해외 진출 기회를 막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포장김치 시장은 국내에서도 대부분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고, 수출을 하기 위해선 국내 시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면서 "오히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제품에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김치 수출량은 2만4311t을 기록했다. 2015년 2만3111t, 2016년 2만3490t과 비교하면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 반면 김치 수입량은 2015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7만5631t을 달성했다. 

일각에서는 과거 두부나 막걸리처럼 오히려 국내 시장이 위축되는 결과를 낳을 거라고 우려했다. 2011년 당시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으로 두부가 지정되면서 식품 대기업들의 국산 콩 사용량이 줄어, 콩 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 해외 진출 품목으로 기대를 모았던 막걸리도 국내 시장 규모가 절반 이상 축소되며 영향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과의 경쟁에서 오히려 국내 대기업에 역차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과거 문제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소상공인을 포함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소상공인을 위한 생계형 적합업종제도의 합리적 설계방향 세미나에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참고사진) 2018.09.13 yooksa@newspim.com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