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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 22억원 기금’ 홍명보 자선축구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왜?

기사입력 : 2018년12월18일 14:35

최종수정 : 2018년12월18일 14:36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모토로 지난 2003년부터 16년 동안 이어왔던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중단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18일 “22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8'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2003년부터 시작된 자선축구의 16년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라며 자선경기 형태의 공헌활동은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2017년 홍명보재단 자선축구 경기 [사진= 홍명보 장학재단]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로 명명된 자선경기는 홍명보 재단 이사장이 현역 생활의 마지막을 보냈던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 시절에 미국에서 본 스포츠스타들의 사회공헌활동에 감명을 받아 한국에서 처음 시도한 활동이다.

2003년에 시작한 이 활동은 매년 추운 겨울 ‘축구산타’들과 함께 자선경기를 펼쳤고, 이를 통해 모인 수익은 소아암 환우 돕기를 비롯해 각종 스포츠 복지 단체와 축구 유망주, 저소득층 등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이후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곳의 손길이 합쳐지는 등 지금까지 총 22억8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선 축구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이 경기를 개최해온 홍명보 이사장(대한축구협회 전무)은 앞으로 후배들이 대신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고 올해를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

홍명보 이사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직후 미국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했다가 천안 초등학교 화재 참사를 본 뒤 사회 공헌에 관심을 가져 자선 경기를 시작했다. 이근호 등 후배 선수들이 자선 경기를 열고 있고, 자선 분위기가 확산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들이 자선 경기를 한다면 옆에서 많이 도와주려고 한다. 장학금 수여 사업과 수비수 캠프, 책 나눠주기 등 다양한 공헌 활동은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 전무라는 공적인 자리를 맡고 있어 자선 경기를 위한 스폰서 영입 등에 대한 시선도 의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재단 2018년 자선축구 경기 포스터 [사진= 홍명보 장학재단]

이번 ‘Share The Dream 2018’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레전드와 K리그 올스타가 메인 경기에 참여하여 최고의 팀을 가리며, 좌석배치, 응원, 사전 이벤트 등을 모두 팀 대결구도로 하는 테마로 펼쳐진다.

2002년 레전드팀에는 월드컵 맴버였던 김남일과 송종국 유상철 이영표 최진철 이천수 최용수 김태영 현영민 최태욱 김병지 등 한국을 대표했던 스타들이 포함됐다. 또한 여자축구 WK리그 얼짱 선수인 심서연(인천 현대제철)과 개그맨 서경석이 특별 게스트로 출전할 예정이다.

K리그 올스타팀에는 김신욱(전북) 고요한 조영욱 윤석영(이상 FC서울) 김민우 윤빛가람(이상 상주) 등 국대 프로축구(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자리했다. 아울러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일본 프로축구 소속인 골키퍼 정성룡(가와사키), 가수 레오와 빅스도 초청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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