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무인기 산업 걸림돌 ‘허용범위 규제’ 개선 시급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1:00

KISTEP “무인기 핵심기술, 인프라 연구개발도 중요”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우리나라 무인기 산업은 배료·농약살포, 사진촬영과 일부 대여업에서만 허용되고 있어 무인기의 허용 범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무인기’란 제목의 기술동향 보고서에서 “국내 무인기 관련 규제는 고도제한, 조종자격 등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에 비해 완화된 수준이지만, 무인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무인기 사용의 허용 범위 같은 규제 사항을 해외 사례를 검토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안전성 위주의 규제를 하고 있고 규제 완화 및 특례 조치 등은 소형 비사업용 무인비행장치 등에 그치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월 항공법을 폐지하고 항공안전법, 항공사업법, 공항시설법으로 세분화한 무인기 관련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규정에 따라 12kg 이하 비사업용 무인기의 경우 비관제 공역에서 국가안보 및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하고 비행이 가능하지만, 이 역시 여전히 안전성 확보를 이유로 야간 및 비가시권은 비행을 할 수 없도록 돼있다.

따라서 무인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시권 밖 비행 허용 등 규제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스마트무인기 2018.08.20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의 경우 지난해 8월 24일 미국 내 7개 기업이 ‘Part 107의 면책조항(Part 107.31)’을 적용 받아 비가시권비행에 대해 특별허가를 획득했다.

유럽연합(EU)은 2014년 이후 유럽항공청(EASA)을 중심으로 통합 규제안을 추진, 2015년 10월 위험도에 따라 저위험군(Open), 중위험군(Specific), 고위험군(Certified)으로 나눠 비행범위, 안전기준 등을 규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무인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 및 운용·안전 인증, 교통관제 등을 포함한 인프라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무인기와 관련해 우리나라 정부 R&D 투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꾸준히 증가했고 기반기술·응용서비스 기술 분야의 지원 비중이 높은 반면 핵심기술, 인프라 기술은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