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연준 충격’ 주식 따라 급락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05:32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05:3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또다시 급락했다. 기대보다 덜 온건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가 주식시장 참가자들을 놀라게 하며 원유시장 투자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산 유가는 17개월간 최저치로 떨어졌다.

원유 채굴 장비[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29달러(4.8%) 급락한 45.8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2.89달러(5.1%) 내린 54.3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주식시장을 따라 약세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전날 연준이 예상보다 강경한 태도를 버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라며 주식을 매도했고 같은 분위기는 원유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유가 약세 요인이 여전히 우세하다고 입을 모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들이 감산에 합의했지만 전 세계 과잉 공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진단이 지배적이며 약해지는 수요와 미국의 증산도 이를 어렵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전날 숏커버링 수요가 있었지만, WTI 기준 배럴당 48달러 선이 뚫린 이상 지난해 저점인 42달러까지 가격 하락 폭을 열어놔야 한다고 설명한다.

PVM오일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유가는 시장 참가자들이 주식시장의 혼란에서 힌트를 얻으면서 다시 매도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UBS그룹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유가의 강세를 지지하던 이야기 중 일부가 사라졌다”면서 “미국의 생산은 예상보다 많고 여유 설비에 대한 우려는 실현되지 않았으며 OPEC+의 감산도 1월까지 시작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또 “연준이 촉발한 주식시장의 조정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