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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상장] 코스피 에어부산, 코스닥 유틸렉스·비피도 등 5개사

기사입력 : 2018년12월24일 07:49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07:49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 “4-1BB, AITR 등 세계 최초 발굴”
비피도 “국내 유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에어부산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노선 다양화 예정”
엔에이치스팩13호·키움제5호스팩 “합병 목적”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이번주 주식시장에는 코스피 1개, 코스닥 4개사가 신규 상장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3호가 코스닥에 입성한다.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3호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14~17일 공모청약을 진행했으며, 청약경쟁률 39.57대 1을 기록했다. 액면가 100원, 확정공모가 20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4일 유틸렉스도 코스닥에 상장한다. 2015년 설립된 유틸렉스는 면역항암제 전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개발중이다. 면역항암제는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를 잇는 3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다.

권병세 대표는 1989년 T세포 활성화 인자인 4-1BB를 전 세계에서 처음 발견해 1995년 항체 발굴에 성공했다. 1999년엔 조절 T세포를 도움 T세포로 전환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기작의 수용체(AITR)를 최초로 발견하기도 했다.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미국 엘리슨 교수와 일본 혼조 교수가 발견한 CTLA-4, PD-1가 면역 관문억제 관여 인자라면, 유틸렉스가 발굴한 항체는 반대로 면역을 활성시켜 암세포 살상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유틸렉스는 상장 후 면역항암제 시장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모자금은 글로벌 임상 전개와 GMP 시설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항체치료제와 CAR-T세포치료제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을, T세포치료제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혁신신약으로서 조기 상용화를 이룰 계획이다.

지난 13~14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진행했으며, 청약경쟁률 322.96대 1을 기록했다. 액면가 500원, 확정공모가 5만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비피도는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비피도는 국내 유일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이다. 강원 홍천에 3만5000리터 규모의 배양기와 전문 생산시설을 두고,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의 군집과 이들 미생물 군집이 가지는 유전 정보 전체를 의미한다. 최근 인체 내 미생물들이 질환과 건강에 높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밝혀지며 혁신 치료기술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비피도는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한 연구를 가톨릭대학과 공동으로 진행중이다. 전임상 단계에서 우수한 효능을 입증해 임상실험에 들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단계별로 실행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용 파마바이오틱스의 경우 인체적용시험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 내년 중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고시형 제품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비피더스 발현 시스템 및 면역테라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기반으로 소화기관과 구강, 피부 등 3개 분야에서 분석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센터 설립 및 신약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공모청약을 진행했으며, 청약경쟁률 159.97대 1을 기록했다. 액면가 500원, 확정공모가 1만80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2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에어부산은 부산을 중심으로 성장한 저가항공사(LCC)이며, 2008년 부산-김포 노선 첫 취항 후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 운송의 한 축을 담당하며 국내 LCC 중 최단기간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현재까지 19분기 연속 흑자 달성과 최단기간 누적 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

에어부산은 공모자금을 신규 항공기(A321 NEO) 도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후 발리, 인도네시아등 중장거리 노선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신규 항공기는 기존의 자사 기재 대비 15%의 연료 절감과 함께 최대 운항거리는 833km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타 LCC 주력 기종 항공기보다 탑승인원이 43명 더 많아 23%의 운항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싱가포르 운수권 확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에어부산은 내년 1월 4일부터 29일까지 모두 14차례 부정기편을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관련 상품 판매를 시작했고, 매진된 상태다. 에어부산은 이 노선에 A321-200(195석) 항공기를 투입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에 운수권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공모청약은 지난 18~19일 이틀간 진행했으며, 청약경쟁률 36.50대 1을 기록했다. 액면가 1000원, 확정공모가 3600원이며,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공동 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다.

키움제5호기업인수목적은 오는 2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키움제5호기업인수목적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다른 법인과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 17~18일 공모청약을 진행했으며, 청약경쟁률 2.04대 1을 기록했다. 액면가 100원, 확정공모가 20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사진=각 사]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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