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18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강원 평창군이 올해 각종 도단위 이상 대회 및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평창군에서 열린 레슬링 대회.[사진=평창군청] |
25일 군에 따르면 올해 26개의 도단위 이상 각종 체육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약 26억3100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가 두각을 보여 올 해 7개종목 총 163개팀, 연인원 3만726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평창군을 방문했으며 15억6100만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단 2만2000명보다 8700여명이 늘어난 수치이며 이에 따라 경제효과는 지난해 10억원에서 50%이상 상승했다.
유치종목 또한 레슬링, 육상, 동계스포츠, 배드민턴, 수영, 야구,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종목군을 보이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동계올림픽 이후 남북평화의 시작점인 평창이 스포츠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잡아 남북단일팀 전지훈련까지 유치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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