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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공연결산①] '미투'가 촉발시킨 공연계 정화 운동…여성 중심 공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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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미투운동' 충격…'위드유' 및 정화 노력도
하반기 여성 중심 공연 증가와 젠더프리캐스팅 진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2018년 공연계는 '미투'로 떠들썩하게 시작했다. 줄을 잇는 '미투' 폭로로 공연계의 민낯이 드러난 것은 물론, 한동안 침체기가 이어지며 큰 타격을 받았다. 개선의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하반기에는 달라진 성 인식을 무대 위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나타났다. 여성의 비중을 높인 작품이 대거 등장했고, 성 구분 없는 역할이나 캐스팅도 이뤄졌다.

◆ '미투(#Me too)' 운동으로 드러난 공연계 민낯

대한민국의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은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됐다. 서 검사의 폭로로 폭발된 미투 운동은 각계로 확산됐다. 문화예술계도 올 상반기는 '미투' 운동으로 혼란스러웠다. 특히 공연계는 지난 2월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하차한 이명행이 SNS를 통해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폭로되면서 '미투' 운동이 본격화됐다.

연극연출가 이윤택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이어 연극계 거장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문이 터져나오면서 충격의 파고가 높아졌다. 이윤택이 예술감독으로 있는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 혹은 소속 배우였던 이들의 폭로가 이어지자 이윤택은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사과를 했다. 그럼에도 미투는 끊이지 않았다. 연출가 김수희, 극단 나비꿈 대표 이승비, 배우 김지현 등 실명 폭로도 이어졌다. 극단 연희단거리패는 해체됐으며 서울연극협회를 비롯해 각종 협회에서 이윤택의 제명을 결정했다.

기자회견 당시 성추행은 인정하나 성폭행은 부인했던 이윤택 관련 성추문은 본격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만 피해자 17명, 1999년부터 2016년까지 총 62건에 달하는 드러나 충격을 줬다. 공소시효 때문에 처벌 가능한 사건은 2010년 4월 이후, 고소인 8명으로 한정됐다. 그는 1심 최종 공판에서 징역 6년,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 80시간과 10년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선고받았다. '미투' 이후 최초의 실형으로, 현재 검찰과 이윤택 모두 항소해 2심이 진행중이다.

이윤택 외에도 밀양백중놀이 전수자로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하용부 밀양연극촌 촌장, 김해 극단 번작이 조증윤 대표, 또다른 연극계 거장 오태석 연출, 공연제작사 에이콤의 윤호진 대표, 뮤지컬 음악감독 변희석 등 많은 사람들이 미투 운동의 당사자로 지목됐다. 대부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반면, 오태석 연출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당시 오태석 연출 소속 극단 목화가 연극 '템페스트' 페루 리마 공연을 앞두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이 중단됐고, 이어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완 공연을 강행하려다 공연이 전면 취소되기도 했다.

배우 조재현은 과거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의 막내 스태프 성추행, 교수로 있던 경성대 제자 성추행, 후배 배우 성추행 의혹이 연이어 터지면서 당시 출연 중이던 tvN '크로스'에서 하차했다. 활동 중단을 선언했음에도 또다른 '미투'가 이어졌고, 그가 소유한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는 폐업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공연장이 있는 건물 소유주가 조재현이며 수현재컴퍼니의 이름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다.

또 연희단거리패 배우 겸 연출 오동식, 서울예대 교수이자 연극 배우 한명구, 김석만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최용민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부교수, 박중현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부 학과장, 연극연출가 최경성, 극단 신화의 대표 겸 연출가 김영수, 배우 오달수, 최일화 등의 과거 성추행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 공연계 정화노력, 관객이 먼저…보이콧 및 '위드유(#With you)' 집회

'미투' 운동의 확산으로 가장 충격을 받은 이들은 연극,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이었다.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성폭력 가해자가 출연하거나 스태프로 참여한 공연을 보지 않겠다고 보이콧한 관객들이 증가했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예매 취소 인증을 하기도 했다. 특히 직접적인 가해자뿐만 아니라 이들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방관한 사람들까지 보이콧 대상으로 포함하기도 했다.

공연예술계 위드유 집회에서 한 참석자가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김준희 기자>

지난 2월25일에는 관객들이 직접적으로 행동에 나섰다. 공연장이 밀집한 대학로의 마로니에 공원에서 '위드유(#With you, 성범죄 피해자들을 지지하고 함께하겠다)' 집회가 이뤄진 것.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관객 400여 명이 참석해 가해자로 지목된 공연계 인사들의 처벌을 촉구했으며,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해당 집회는 관객들이 직접 주체가 돼 진행됐다.

공연계도 자정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여성연극협회가 미투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으며, 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 문화예술계 평등 문화를 위한 연극인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또 '미투가 폭로한 침묵의 카르텔', '공연제작 환경 개선을 위한 진단과 전망' 등 공연계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연대하려는 다양한 포럼들도 열렸다.

민감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배우들이 '위드유' 운동에 동참했다. 드라마, 영화, 연극 등을 가리지 않고 활발히 활동 중인 원로배우 이순재는 "상대방을 인격체로 대해야지 제자나 수하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번 일은 우리 전체가 반성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 외에도 뮤지컬 배우 이규형, 김지철을 비롯해 김태리, 최희서, 김지우, 이보영, 정려원, 전소민, 김옥빈, 김남주, 이솜 등 다양한 배우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 여성 중심 서사, 젠더 프리 캐스팅 등 달라진 하반기

상반기에 '미투' 운동이 공연계를 휩쓸었다면, 하반기에는 여성의 비중을 높인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또 기존 작품에서 여성에 대한 시각의 변화 혹은 불편한 요소들을 수정하는 노력이 진행됐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경우, 올해 공연에서 윤간 장면을 대폭 수정했다. 또 뮤지컬 '레드북'은 보수적인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하지만 당찬 여성 '안나'를 통해 '어디서든 당당한 목소리를 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우란문화재단에서 열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열정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8.10.23 kilroy023@newspim.com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에는 배우 정영주, 황석정, 이영미, 김국희, 정인지, 오소연, 백은혜, 전성민, 김환희, 김히어라 등 10명의 여성 배우들만 출연해 여성의 이야기를 전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성 해방과 성 평등을 주제로 1870년대 파격을 안긴 헨릭 입센의 '인형의 집'부터, 중년 여성의 폐경을 다룬 뮤지컬 '메노포즈', 결혼 이주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텍사스 고모',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린 뮤지컬 '마리 퀴리' 등 다양한 작품들이 여성 중심의 서사로 이뤄졌다.

성 구분 없는 '젠더 프리 캐스팅(Gender Free Casting, 성 중립 캐스팅)'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창극 '적벽'에서는 과거 남성 배우가 맡았던 책사 주유 역을 여성 배우가 연기했고,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의 스파르타 왕비 '헬레네' 역을 남성 배우 김준수가 연기했다.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에서는 5명의 배우들이 성별 구분 없이 60여 개의 캐릭터를 소화하고, 뮤지컬 '록키호러쇼'에는 '콜롬비아' 역에 한국 프러덕션 최초로 남성 배우 송유택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지난해 11월 '월하' 역에 배우 정성화, 차지연을 더블 캐스팅한 것에 이어 올해 공연에서도 '월하' 역에 배우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이 함께 캐스팅됐다. 또 뮤지컬 '더데빌'에선 배우 차지연이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X' 역을 맡았으며, 동시에 선과 악을 상징하는 'X-화이트', 'X-블랙' 역에 크로스 캐스팅되기도 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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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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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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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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