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3시께 부산 사하구 감천항 구평방파제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원양어선 A호(766t)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과 합동으로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 직원과 소방대원들이 26일 오후 부산 사하구 감천항 구평방제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원양어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2018.12.26. |
부산해경에 따르면 A호는 폐선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감천항에 정박 중인 선박으로 이날 오후 3시께 작업자 김씨 등 2명은 냉동실에서 절단 작업을 하다가 불꽃이 주변에 있던 가연성 물질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직후 김씨 등 2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방제정, 감천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소방정, 소방대원과 함께 오후 5시 화재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부산해경은 작업자 김씨 등 2명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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