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민주당 의총서 靑 특감반 김태우 수사관 언급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폭로와 관련, "오늘까지 제가 들은 바로는 내용 상 합의는 어느 정도 돼 가고 있는데 김태우라는 사람이 하는 여러가지 터무니없는 행위 때문에 법 통과를 놓고 원내대표단이 굉장히 고생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유치원3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을 놓고 여야간 협상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며 "그런데 (김태우 사건 때문에) 원내대표단이 굉장히 고생을 하고 있다. 원내대표단에서 더 고생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8.12.27 yooksa@newspim.com |
한편 이 대표는 "(올해는) 남북정상회담이 세 번이나 있었고 역사상 처음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며 "분단사 70년 중에서 가장 획기적 전환이 이뤄진 아주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 대해선 "남북 간을 하나로 잇고 우리가 대륙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고리를 잇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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