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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방문해 "고려 문화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 되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고려시대 유물들을 마주했다. 김 여사는 최초의 타출 기법(打出技法, 뒷면을 두드려 입체적인 장식 효과를 내는 기법)을 보여주는 금속공예 명품 '은제 금도금 표주박 모양 병'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여러 창의적인 기법들이 고려시대 당대로서도 새로운 시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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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대고려전을 관람했다. [사진=청와대] |
김 여사는 "역사적 격변기에 다양성을 포용하는 고려의 시대정신이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면서 "하나 된 코리아의 시작을 알렸던 고려 왕조의 찬란한 문화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감탄했다.
김 여사는 고려시대의 유물들을 마주하여 연신 "놀랍습니다"와 "아름답습니다"를 반복하면서 두 시간 가까이 전시장에 머물렀다.
김 여사는 "오늘 고려 유물을 보면서 천년 전의 개경이 얼마나 번성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가 고려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