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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 확정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0:17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0:17

울산형 일자리 창출 등 7대 분야 45개 과제 추진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의 민선 7기 시정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7개 분야, 45개 중점 추진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9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민선 7기 2년 차를 맞는 2019년 시정 분야(7개)는 ▲울산형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재도약 ▲선제적인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 ▲시민 우선의 편리한 도시교통체계 구축 ▲안심할 수 있는 환경친화도시 조성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포용적 복지 확대 ▲생활 속 문화예술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소통과 참여의 열린 시정 구현 등으로 구성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왼쪽)이 지난해 10월 29일 독일 루드비히스하펜에 위치한 바스프 본사에서 마틴위드만 글로벌 전략마케팅 개발담당 수석부사장을 만나 투자협조를 당부하고 있다.[사진=울산시청]2018.10.29.

◆울산형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재도약

시는 일자리재단과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등 일자리 정책의 추진기반을 갖추고,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노동화합회관 건립 등 노동존중 도시의 공감대를 확산함으로써 민선 7기 좋은 일자리 2만개 창출의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역량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청년층(구직활동 지원금 등), 중․장년층(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확대 등), 어르신 등 계층별 수요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강소 중소기업과 혁신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한편, 민생경제 저변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위한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게놈 및 바이오헬스산업, 3D프린팅, ICT기반(AR/VR) 콘텐츠산업 등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신산업 육성과, 민선 7기 대표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한 부유식 해상풍력을 포함해서 수소, LNG 벙커링, 원전해체산업 등을 포괄하는 동북아 에너지 메카 조성, 조선․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화학․소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추진,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 등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기반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선제적인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

시는 스마트 재난상황 감시․전파 시스템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재난예방체계를 확립하고, 태풍과 호우, 폭염, 지진 등 재난재난의 예방과 체계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원전사고 대응 시민대피 시뮬레이션 구축’ 등 방사능방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등을 통해 울산국가산업단지 안전성을 높이고, 민관이 함께하는 체감형 안전문화운동 전개와 비상대비태세 확립,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800세대)’ 등 안전한 소방행정 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민 우선의 편리한 도시교통체계 구축

시는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인 ‘2035년 울산 도시기본계획’ 등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재생(뉴딜) 사업, 도시활력증진 사업, 새뜰마을 사업, ‘옥동 군부대 이전 및 개발 구상’ 등 조화와 상생을 이루는 도새재생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공공주택 건립(공공실버주택, 공공임대주택)과 공동주택의 관리 강화에도 역점을 두는 한편, 시민 눈높이에 맞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알뜰교통카드 추진, 이용자 중심의 버스노선체계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트램 건설을 위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태화강역사 신축’,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교통복지관 건립 등 광역시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차근차근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심할 수 있는 환경친화도시 조성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백리대숲 조성’과 정원 인프라 구축 등 국가정원에 걸맞은 태화강 명소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생태환경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취약계층 이용시설 쿨루프 사업’ 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기오염측정망 확대’와 ‘친환경자동차 보급’ 등을 통해 대기․수질 환경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 및 안정적 관리, 자원순환체계 확립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매곡공원을 비롯해서 대왕암공원 등 도심 생활 속 도시공원을 늘이고, 산림교육문화센터와 울산수목원 조성도 연내 마무리하는 한편, 수도시설 확충과 노후 수도시설 재정비 등 시민을 위한 맑은 물 공급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2018.10.26.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포용적 복지 확대

시는 ‘울산형 시민복지모형 구축’ 등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울산형 복지를 정착시키고, 출산과 보육․양육에 이르는 전 주기적 지원을 강화하면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2단계) 추진을 비롯해 어르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장애인 자립․자활 지원 확대 등 배려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갈 방침이다.

여성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 꿈이있는 청소년 육성 등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여건을 조성하고, 울산 공공병원 설립 추진,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본격 운영 등 건강도시 실현에도 한층 더 신경을 쓸 예정이다.

◆생활 속 문화예술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시는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시립미술관 착공, ‘문화예술전문도서관 건립 추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예술 프로그램 시민 참여 확대’,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등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권을 신장하는 한편,'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사업 등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울산관광공사 설립’을 비롯해 관광산업 추진 기반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관광안내소 추가 설치’,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설치’ 등 관광객 수용태세를 확립하면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에 시정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131개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프로스포츠 홈경기 지원 등 전문체육을 육성하는 한편, 다양한 공연과 수준높은 전시를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공연과 전시 운영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소통과 참여의 열린 시정 구현

시는 SNS 등 생활 밀착형 홍보를 추진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민선 7기 시정비전 실현을 위해 공약, 조직, 거버넌스, 예산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대화 개최’(분기별) 등 시민의 마음을 얻는 참여행정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울산형 열린 시립대학 설립 추진’ 등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평생교육 활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9년은 시정에 ‘속도’를 더하고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데 방점을 두고 ‘새로운 울산’에 대한 시민 기대에 부합하는 한 해를 만드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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