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자연재해, 화재 등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 인한 가축피해 발생 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가축재해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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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청] |
시에 따르면 닭, 오리 등 폭염에 민감한 가축 및 화재 위험성이 높은 노후 축사시설과 집중 호우 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축사시설은 반드시 보험가입이 필요하므로 시와 축산단체가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가축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축산 보조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등 추가적인 혜택이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화재 및 폭염 피해를 입은 양돈 및 양계 농가는 사전에 가축 재해보험을 가입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고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올해 역시 재해보험의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가축재해보험은 최근 화재, 수해, 폭염피해 등 보험제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축산농가의 비용부담 해소 및 가입률 제고를 위해 국비 50%, 지방비 30%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는 전체보험료 중 20%만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재해보험이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제도”라며 “ 산농가의 경영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가입홍보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가축재해보험은 선착순으로 지원돼 국비 및 지방비가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연초에 가입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