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지역 1분기 BSI 59.3…7분기 연속 기준치 밑돌아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16:56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16:56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상공회의소는 창원지역 제조업체 118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창원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1분기가 59.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창원상공회의소 전경[사진=창원상공회의소]2019.1.3.

이 수치는 2017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도는 것이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한 고용환경 변화, 내수침체 장기화, 통상분쟁 등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지역 기업의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 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항목별로 내수 매출액 65.3, 수출 매출액 87.3, 내수 영업이익 61.9, 수출 영업이익 78.0, 자금조달 68.6으로 올해 1분기 창원지역 제조업체는 매출, 수익성 확보 및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95.8로 기준치에 근접해 작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계 40.7, 운송장비 57.1, 철강금속은 40.0으로 올 1분기 경기가 작년 4분기 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지역 제조업체는 2018년 대비 ‘2019년 경제 흐름’을 묻는 질문에 ‘악화(48.3%)’, ‘매우 악화(14.4%)’라고 답해 62.7%가 부정적으로 응답했고, ‘올해와 비슷(28.0%)’, ‘호전(8.5%)’, ‘매우 호전(0.8%)’ 순으로 응답했다.

이와 같은 경제흐름에 대한 전망은 내년도 사업계획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창원지역 제조업체)는 ‘2019년 사업계획의 방향’을 묻는 질문에 ‘보수적(83.1%)’이라고 답했다.

‘보수적’ 응답 이유(복수응답)는 ‘경기 불확실성 증대(41.2%)’, ‘고용노동환경의 변화(21.4%)’, ‘기존시장 경쟁과다(17.1%)’, ‘자금조달 어려움(13.4%)’ 등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2019년 주요 대내 리스크’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환경 변화(42.3%)’, ‘내수 침체 장기화(37.7%)’,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8.2%)’, ‘관련 규제법안(7.7%)’ 순으로 응답했다. 주요 대외 경영리스크는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37.8%)’,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25.4%)’, ‘글로벌 통화 긴축에 따른 신흥국 경기불안(2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