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김무성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 변함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09:44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09:44

"전당대회, 대선 전초전 되면 안돼…대권주자는 전대 나오지 말아야"
"단일지도체제 유지, 아주 잘못된 결정…당 분열 고조될 것"
"황교안이 왜 탄핵 책임자인가…입당 환영"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당대회에 불출마 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김 의원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입당에 대해서는 "아주 잘된 결정이라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 대안찾기'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로서는 (전당대회 불출마)에 대한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주변에서 전당대회 출마 권유를 받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전당대회가 대선의 전초전으로 빠르게 치열하게 전개되는 것은, 현재 우리가 과거에 대해 용서화 화해를 통한 통합을 해야 하는 시점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전당대회가 대권주자끼리의 경쟁으로 치달아 당 내부 분열이 고조되면 안된다는 우려였다. 그런 면에서 김 의원은 지난 1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차기 당 지도체제를 '단일지도체제'로 유지하기로 한데 대해서도 "아주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총선 불출마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15 kilroy023@newspim.com

그는 "과거 제왕적 통제 권력이 배후에서 당을 컨트롤 할 때와다는 다른 입장이다. 우리 당은 다음 재집권을 위해 모든 세력이 연대할 수 있는 통합의 길로 가야한다"면서 "집단지도체제를 통해 서로 견제하고 힘의 균형을 만들어 통합하고 화해할 수 있었는데 잘못된 결정을 했다. 그 결과로 (전당대회가) 대선 전 전초전이 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황교안 전 총리가 우리당에 입당한 것은 아주 잘 된 결정이고 크게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차기 대선 주자들이 전초전을 2년 반 앞으로 당겨 치열하게 경쟁할 경우 그 결과는 또 분열의 씨앗을 잉태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권주자는 당 대표에 나오지 말자는데 동의한다"면서 "이를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 집단지도체제였는데 단일지도체제로 확정돼서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황교안 전 총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황 전 총리가 왜 탄핵 책임자냐"면서 "모든 것이 박근혜 전 대통령 책임"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다른 분들로 책임을 넓히는 것은 옳지 않는다. 황 전 총리는 거기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탄핵 문제를 자꾸 얘기하는 것은 당을 분열의 길로 몰고 가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