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킹그룹 회의서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결과 나올 듯
한중 수석대표 서울서 회동…북중 정상회담 결과 공유 예상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북미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한미와 한중이 17일 북한 비핵화 등 주요 외교 현안을 놓고 각각 화상회의와 서울 회동을 진행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가 이날(17일) 열린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회의 후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일정한 결과를 알려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상회의는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를 대표가 주재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2.21 leehs@newspim.com |
한중 북핵 수석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회동을 갖는다. 외교부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가 서울에서 회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 등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북미 고위급 회담이 17~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미와 한중 간에도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5일 미국 CNN 방송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이튿날인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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