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우 개선·인력과 장비 격차 해소…임시국회서 법안 처리해달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지역에 따라 소방인력과 장비 격차가 크고 주민들이 보호받는 정도에도 차이가 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간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영상을 통해 듣고 있다. 2019.01.17 kilroy023@newspim.com |
그는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소방청을 독립청으로 승격했고, 2022년까지 소방인력 2만명을 단계적으로 증원하기로 했다"며 "이제는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해 처우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소방인력과 장비의 지역간 격차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소방공무원법, 소방특별회계법 등 국가직 전환과 관련된 7개의 법률안이 제출돼 있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국회가 도와달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주년을 맞아 사후관리 방안과 임금체불 청산제도 개편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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