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6시 26분께 통영시 홍도 남동방 17해리(31km) 해상에서 프로펠러에 씨앵커가 감겨 표류 중인 채낚기 어선 A호(69t, 승선원 7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이 20일 오전 6시26분께 일본 EEZ 해역에 프로펠러에 씨앵커가 감겨 표류중인 어선을 예인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2019.1.20. |
부산해경에 따르면 어선 A호는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부산 남항에서 출항, 홍도 근해에서 조업을 하다가 이날 오전 4시께 양망 중 스크류에 씨앵커가 감겨 일본 EEZ측으로 표류하게 되자 이를 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함과 동시에 어선 A호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우리 어선 구조를 위해 일본 EEZ에 진입한다고 일본해상보안청(7관구)에 통보했다.
오전 6시 26분께 일본 EEZ 내측 0.2해리(370m) 해상에서 경비함정은 어선 A호를 예인줄로 연결해 안전해역으로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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