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노영민 靑 비서실장,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 회의 첫 주재

기사입력 : 2019년01월22일 13:58

최종수정 : 2019년01월22일 14:06

북미 비핵화 협상 시계 빨라지는 상황 속 메가톤급 외교일정 준비
문대통령 "우리는 구경꾼 아니다. 끝까지 잘 되게 하는 것이 역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오후 2시, 최초로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를 주재한다.

최근 2차 북미정상회담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노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북미간 중재와 이후 이어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까지 일련의 메가톤급 외교 일정을 준비하게 된다.

최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빨라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과 북미 고위급 회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예방 등 일련의 외교 활동을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월말로 발표됐다. 정확한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이 공식화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leehs@newspim.com

북미 양측은 정상회담 장소도 사실상 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기자들에게 전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김 부위원장과 면담이 매우 훌륭했다고 말하면서 "북미 간에 이미 많은 진전을 이뤘으며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도 정해졌다"고 밝혔다.

북미 고위급 회담에 이어 실무회담도 거의 동시에 이뤄졌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미 실무협상단이 지난 19일부터 2박 3일간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의 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에서 이른바 '합숙 담판'을 벌인 것이다.

이번 회담을 중재한 스웨덴 외무부는 이번 실무협상과 관련해 한반도 현안들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스웨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신뢰 구축, 경제 발전 및 장기적인 관여 정책 등을 포함한 한반도 관련 현안들을 망라한 건설적인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북미 실무회담에서는 양국이 그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비핵화 일정과 방법은 물론 이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인 북한에 대한 체제 안전 보장, 미국의 제재 완화 등 쟁점들에 대한 논의를 벌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도 현지에서 합류해 남북미 비핵화 실무대표 간 논의가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대해 "2월 말께에 열리게 될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좋은 소식들"이라며 "끝까지 잘 될까 라는 의구심이 있을 수도 있지만, 끝까지 잘 되게끔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호평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자임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는 구경꾼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여기까지 상황을 함께 이끌어 왔다. 끝까지 잘되도록 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가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는 몫이 크다"고 말한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