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베트남과 인도가 무역 장벽을 해소하는 한편 상호간 투자를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베트남 동[사진=로이터 뉴스핌] |
특히 베트남의 금속 상품에 대한 인도의 반보조금 관세 및 반덤핑 규제 철회와 함께 양국 농산물 거래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4일 베트남 뉴스에 따르면 양국은 산업통상부 차관급 회담을 갖고 무역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로써 양국 정책자들은 네 차례에 걸쳐 회동은 가진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 무역정책으로 주요국 곳곳에 장벽이 세워진 가운데 베트남과 인도는 교역 확대를 위한 경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 베트남 측은 인도에 자국 철강 및 동선채에 대해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 또 반덤핑 관세 시행에 대해서도 재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베트남은 이와 함께 인도 정부에 용과 수입을 허용할 것과 그 밖에 주요 농산물 교역에 속도를 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 베트남 무역 협상 대표는 향신료에 대한 최소수입가격 정책에 커다란 우려를 내비치고,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의 무역 규모는 107억달러로, 전년 대비 39% 급증했다. 또 인도의 베트남 투자 규모는 8억7800만달러로 2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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