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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중단한 北, 김정은 지시로 고아원엔 지원 늘려…꽃제비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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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시아프레스 "흰 쌀밥 식사, 일주일에 한번 돼지고기 나와"
"김정은, 꽃제비 영상에 분노...당이 직접 나서 정부기관 동원"
고아 노동력 착취 우려도...징검다리 대표 "아이들 인권침해 걱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 당국이 각 기관과 기업소 등에는 배급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도 불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고아원에 대한 지원은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 매체인 아시아프레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난해부터 지방도시의 고아원에 대한 처우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당국이 양강도 혜산시에 있는 고아원 중 하나인 중등학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이 때문에 고아원에서 도망치는 아이들도 많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양강도의 중등학원에는 약 60명의 고아가 일반 유치원과 소학교 교육을 받고 있는데, 흰 쌀밥으로 식사를 해결하며 일주일에 한 번은 돼지고기도 반찬으로 나온다.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일반 기관과 기업소는 배급을 제대로 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중등학원에는 매일 간식도 공급할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주민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시마루 대표는 "최근 북한 고아원과 초등학원, 중등학원의 대우가 좋아지면서 길거리에 꽃제비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고 양강도의 취재협조자가 전해왔다"며 "지난해만 해도 제대로 먹여주지 않아 도망치는 아이들이 계속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도망치는 아이들이 없다"고 말했다.

양강도 중등학원의 경우 중앙 당국의 예산 외에 지방정부와 단속기관, 무역 기관 등에도 부담을 분배할 만큼 운영에 크게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꽃제비(먹을 것을 찾아 일정한 거주지 없이 떠돌아 다니는 북한의 어린 아이들을 지칭하는 은어) 영상을 많이 소개한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분노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시마루 대표는 "김 위원장이 분노해 지시했고, 이에 따라 2014~2015년에 전국에 고아원을 많이 건설했다"며 "건물을 지어도 대우가 좋아야 하는데, 양강도 당이 직접 나서서 교육부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고, 법기관으로 불리는 보안성과 보위검찰 등에도 고아원을 지원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정권도 자금 사정이 매우 어렵지만, 정부 기관을 동원해 고아에 대한 대우를 많이 개선하려는 움직임은 사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북한인권단체인 '징검다리'의 박지현 대표는 다만 고아를 사용한 노동력 착취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박 대표는 "(북한은)고아들을 이용해 노동력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며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형태가 많아졌다는 기사도 보고 직접 들은 것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인권 침해를 당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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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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