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과천주공1단지, 후분양 확정..분양가 3.3㎡당 3500만원 예정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11:05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18:08

올 하반기 1571가구 중 509가구 후분양으로 일반분양
대우건설·조합, 3.3㎡당 3500만원 선에서 분양가 협의 중
시세 감안하면 3.3㎡당 4000만원 수준으로 높아질 수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인 ‘과천 더 퍼스트 푸르지오 써밋’이 후분양을 최종 결정했다. 지금까지 분양가는 3.3㎡당 3500만원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총 1571가구 중 일반분양되는 509가구는 공정률 60%를 넘어서는 올 하반기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정부의 분양가 통제 압박을 피하기 위해 후분양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과천주공1단지가 첫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28일 과천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총 조합원 1049명 중 841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분양 665표, 선분양 153표로 후분양이 확정됐다.

지금으로선 분양가는 3.3㎡당 3500만원이 유력하다. 후분양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선분양제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 산정에서 자유롭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조합과 3.3㎡당 35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져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후 협의 과정에서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대우건설은 HUG 대출보증없이 자체자금으로 건설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조합과 건설사는 분양가 책정에 있어 운신의 폭이 더 커진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현재 전용면적 84㎡ 조합원 입주권이 3.3㎡당 4100만원 정도이고 전용 59㎡는 4500만원 수준”이라며 “보통 분양가가 시세보다는 낮게 책정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에 육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분양가가 3.3㎡당 3500만원으로 책정돼도 과천 일대에서는 최고 분양가다. 지금까지 과천 최고 분양가는 3.3㎡당 2955만원이다. 지난해 분양한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총 1317가구)과 ‘과천 위버필드’(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총 2128가구), ‘과천 센트레빌’(과천주공12단지 재건축, 총 100가구)의 3.3㎡당 분양가가 모두 같은 금액(2955만원)이었다.

과천 더 퍼스트 푸르지오 써밋은 지난해 하반기 HUG와의 갈등으로 분양이 미뤄지면서 조합에서 후분양으로 사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당시 대우건설은 3.3㎡당 3313만원을 분양가로 제시했다.

조합 관계자는 “오는 2~3월 중 구체적인 내용을 정해 올 하반기 후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