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업무지구 서울 마곡·경기 부천 등, 섹션 오피스 분양 잇따라

기사입력 : 2019년01월28일 11:41

최종수정 : 2019년01월28일 11:42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업무시설이 많은 서울 마곡, 경기 부천에서 섹션 오피스(소형 오피스)가 잇따라 분양하고 있다. 

섹션 오피스는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과 달리 전용면적 40㎡ 이하의 모듈 형으로 설계돼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분양받을 수 있다. 회의실, 라운지를 비롯한 부대시설을 공유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실사용공간 효율성도 높다. 특히 한 건물 안에 업무와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는 입주민 만족도가 높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업무시설이 많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경기 부천, 경기 평택·수원·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섹션 오피스가 공급되고 있다.

섹션오피스 주요 분양 단지 [자료=더피알]

경기 부천 중동신도시 내 옛 홈플러스 부지에서는 최근 대우건설이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내 섹션 오피스 506실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19~84㎡ 1050실과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타워다.

단지에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이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오피스는 전실 발코니가 도입돼 실사용 면적 및 활용 공간이 넓다. 입주 직원들을 위한 루프탑(옥상) 라운지, 층별 공용회의실도 도입됐다. 근처 중흥마을을 비롯한 주변 약 5만여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부천테크노파크(약 860여개 기업)와 부천시청, 세무서,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공서도 가깝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다음달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외 6필지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 분양에 나선다. 오피스는 지상 3~6층에 들어서며 다양한 휴게시설과 공중정원을 조성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 220가구, 오피스텔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파라코개발(시행)과 이테크건설(시공)은 다음달 경기 의왕시 이동 의왕테크노파크 내 산업6-1블록에 지식산업센터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기숙시설로 이뤄진다. 특히 업무시설 일부를 섹션오피스로 꾸며서 업종, 규모에 따라 수요자가 원하는 공간으로 구성이 가능하다.

한일개발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C12블록에 ‘한일노벨리아타워’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섹션오피스 118실, 상업시설 96실로 조성된다. 오피스로는 맞춤형 섹션오피스가 도입된다. 근린생활시설 특화설계로는 1층 오픈광장, 옥상층 하늘정원, 휴게·테라스공간이 계획됐다.

힘찬건설은 경기 평택 고덕 국제화지구 근린산업용지 19-2-2, 3블록에 ‘헤리움 비즈타워’ 4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섹션 오피스 116실, 상업시설 100실 규모다. 단지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까지 걸어서 1분 거리다.

전문가들은 섹션 오피스가 갖는 장점으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과 '임대수익의 안정성'을 꼽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섹션 오피스는 2억원 안팎의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데다 정부 규제가 없고 보통 기업체가 입주해서 장기 임대가 가능하다”며 “이들은 임대료를 체납할 가능성이 낮아 안정적인 투자상품을 찾는 수요자들 사이에 섹션 오피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