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의 오피스 부동산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올릴 지역으로 지목돼 관심을 모으고 모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부동산 서비스 회사 새빌스의 트로이 그리피스는 공급 제약이 된 가운데 수요가 매우 강력해 이들 지역의 오피스 임대료 오름세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리피스는 "특히 보험이나 은행 같이 급성장하는 금융 부문에서 매우 수요가 강하다"며 결과적으로 오피스 임대료가 전반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대 수요는 공급이 따라잡을 때까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입실(occupancy)률은 90% 이상으로 매우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피스에 따르면 올해 하노이의 오피스 시장의 경우 모든 등급의 임대료 상승률은 7~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호찌민은 이보다는 약간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매체는 지난 14일 발효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경제 전망을 끌어올려 베트남 오피스 시장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190억달러 이상으로 10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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