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올해 베트남 무역적자 전망치를 내놨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가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산업무역부는 올해 무역적자가 30억달러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수출 전망은 직전년 대비 17.4% 떨어진 2650억달러일 것인 반면, 수입은 13.2% 증가한 2680억달러일 것이라며 이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흐엉 꾸옥 브엉 산업무역 부장관은 무역적자 증가 원인으로 미국와 유럽연합(EU) 등 주요 경제국의 무역정책 변동성을 꼽았다.
또, 많은 경제국들의 지정학적 갈등과 예상보다 빨리 긴축된 통화 정책도 베트남의 수출 부문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올해 수입은 수입 재료와 기기에 의존하는 제조 분야가 성장함에 따라 늘어날 전망이다. 브엉 부장관은 “미국이 다른 국가 수입 관세를 올리는 등 무역보호주의가 고조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도 완화되는 징후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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