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 날짜 최종 조율 중"…금주 중 전달 전망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대북지원에 대해 북한, 유엔사와 최종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조속한 시일 내에 타미플루 지원 준비를 마치고 대북 전달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2.10 leehs@newspim.com |
백 대변인은 이어 "지금 전달날짜 등 최종 조율 중"이라며 "유엔사하고도 협의 중에 있으며 북측하고도 최종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10일 타미플루 20만명분과 민간업체에서 기부받은 독감 신속진단키트 5만개를 육로를 통해 북한에 지원할 예정이었다.
백 대변인은 “독감 치료약품과 관련해 기술·실무적 준비가 있어 일정이 늦어진 점이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거의 마무리가 되고, 최종적으로 유엔사 인도인수 절차 이런 부분들이 확정이 되면 바로 전달이 될 것”이라고 타미플루 대북지원을 예고했다.
타미플루 북송은 이르면 이번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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