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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1년까지 추진 ‘도정혁신 로드맵’ 확정

기사입력 : 2019년01월31일 10:21

최종수정 : 2019년01월31일 10:21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021년까지 도정혁신 목표와 추진방법을 담은 ‘도정혁신 로드맵 1.0’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정혁신추진단은 로드맵 수립을 위해 그동안 지난해 11월 혁신전략회의에서 도정혁신 추진방향 토론, 간부공무원 공직문화혁신 워크숍, 6급이하 실무자 토론회, 12월 로드맵 수립 과제별 토론회, 도정혁신 공감토론회, 직원 인터뷰, 도정혁신 새답 자문단의 자문을 거쳤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2018.11.8.

‘로드맵 1.0’은 완성의 의미가 아니라 로드맵을 시작으로 혁신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로드맵을 보완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의미이다.

로드맵에는 도정혁신 비전을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나는 경상남도’로 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기반의 인사․업무 혁신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정혁신 ▲지속가능한 자율 혁신체계 구축 등 3대 목표 17개 과제로 구분하고, 과제별 성과목표와 연도별 이행계획을 담았다.

올해 우선 추진할 8대 핵심과제로는 ▲일하는 방식개선 ▲혁신가치 내재화 ▲공간혁신 ▲인사혁신 ▲사회적 가치 중심의 성과관리 ▲사회적 가치 감사 ▲시스템 개선 ▲도민의 수요가 등을 선정했다.

먼저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조직의 생산성 제고를 통해 꼭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하는 조직으로 만든다.

화재 등 재난상황 파악을 위해 필요 시 신고자와 통화를 해야 했지만 올해는 119 출동상황 알림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출동지령과 함께 신고자에게 문자로 안내함으로써 도착시간이 예측가능토록 해 도민의 안전관리 능력 강화 등 선제 대응해 나간다.

공간혁신은 공공건축가 등 전문가들과 함께 공간혁신 TF팀을 구성해 회의실, 사무공간 등에 대한 공간 재배치를 통해 창의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바뀐 공간 속에서 사고의 변화를 바꾸고 창의적 사고를 도민의 삶과 연결시켜 나가면서 장기적으로는 공공자원 개방을 통한 도민과의 소통공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사혁신은 부서장의 경우 기존에는 짧게 순환보직 인사 발령했으나 부서장 책임권한 강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보직기간을 늘리고, 민원 처리부서 등 대민접점부서와 주요 사업 부서장의 경우도 대민업무의 중요성과 사업의 효과성 등을 고려해 다양하고 폭넓은 방식으로 직위공모제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성과관리분야에서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연계되는 지표를 개발하고 성과측정을 통한 지속적 지표개선·보완, 피드백을 통해 정책을 환류해 나간다.

감사분야는 적발위주의 감사시스템에서 탈피해 문제점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도민의견을 수렴해 취약계층, 공공의 이익, 안전 등 사회적 가치 취약분야 감사를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도정혁신 과제로 추진해 온 누수 없는 인수인계를 통해 도민불편을 해소하고 공직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로연수제도를 지속 실시한다. 도민 공모방식의 위원회 운영, 도민 중심의 행사개선 등 도민수요가 많은 혁신과제를 지속 발굴해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민이 필요할 때 함께 해주는 것이 진정한 행정서비스임을 인식하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공직자가 하는 일은 늘 도민의 공공의 이익과 연계되는 것임을 인식하고, 도정혁신 비전인 도민의 진정한 봉사자로 거듭나는 경남도가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의 마음과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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