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후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부산방면)에서 설 연휴 교통사고 특별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귀성객들에게 생수와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국토부]

김 장관은 "술을 마셔도, 졸려도 운전대를 놓지 않는 운전행태가 시급히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로 37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너무나 허망하게 앗아가는 교통사고 사망자는 반드시 줄여야 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방위적 예방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술을 마시면 운전대를 잡지 말고 졸리면 쉬어가는 안전한 운행습관을 실천하면 교통사고 사망자 없는 설 연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이어진 캠페인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졸음운전 방지용 물품과 안전운전 홍보물을 나눠주며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개발 중인 블랙박스 카메라를 이용한 첨단단속장치 시연회, 화물차를 대상으로 후부반사띠 무상 부착 지원에도 함께 참여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