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인도주의 물품 반입 막아...“침공 수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이끄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해외 원조 물품 반입을 막기 위해 이웃국 콜롬비아와 연결된 다리를 봉쇄했다.

미국 CNN은 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당국자들과 현장에 있는 CNN 사진기자를 인용, 마두로 정권이 콜롬비아 국경도시인 쿠쿠타와 베네수엘라 우레나를 연결하는 티엔디타스 다리에 유조 탱크와 화물 컨테이너를 방벽 삼아 배치하고 임시 울타리를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당국자는 베네수엘라 군이 5일 오후 다리를 봉쇄하고 다리 통행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카메라도 설치했다고 CNN에 전했다.

[카라카스로이터=뉴스핌] 정윤영 인턴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군사훈련을 참관하고자 방문해 병사들과 만남을 가지던 도중 손으로 브이(V)를 그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1.30.

베네수엘라에서 살인 물가와 식량 및 의약품 부족으로 국민들의 생활고가 극심해지자 자신을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이라 선포한 후안 마두로 국회의장이 해외 원조를 요청했으며, 인도주의 물품 반입 포인트 중 한 곳으로 쿠쿠타를 지정했다.

이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4개국으로 구성된 리마 그룹과의 회의에서 5300만캐나다달러(약 450억원) 규모의 원조를 약속했으며,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도 500만유로(약 63억원)의 베네수엘라 원조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베네수엘라에 인도주의 원조를 약속한 후 미 국제개발처(USAID)는 식량 구호품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마두로 대통령의 좌파 독재정권은 미국 등 외국이 원조를 빌미로 군사개입을 노리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해외 원조를 거부하며 “우리는 거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대규모 반(反)마두로 시위에서 과이도 의장이 자신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포한 후, 미국을 비롯해 주요 유럽국, 호주, 캐나다, 남미 우파 정부들이 과이도 의장을 ‘합법적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는 ‘대통령 2명’ 사태를 맞아 극도의 혼란에 빠져 있다.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과이도 의장에 대한 외국 정부의 지지를 맹렬히 비난하며, 유럽 정부들이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미국의 수작에 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이도 의장은 지속적으로 마두로 정권에 충성하는 베네수엘라 군부에 양심적 행동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6일 농민들과의 회동에서 군부에게 “인도주의 물자의 반입을 막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카라카스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이자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6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열린 농민연합 대표자 대회 참석, 지지자들과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2019.2.6.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