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신임 체육회 사무총장에는 김승호 선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치용(64) 전 남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이 국가대표팀 선수촌장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7일 공석인 충북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신치용 전 감독을 임명하고, 신임 체육회 사무총장에는 김승호(56)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선임했다.
대한체육회가 신임 국가 대표팀 선수촌장에 신태용 전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 KOVO] |
신임 신치용 선수촌장은 프로배구 출범 이후 2007~2008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삼성화재의 7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와함께 배구 국가대표팀을 4차례나 맡아 지휘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쌓았다. 이후 삼성화재 배구단 단장, 제일기획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국가대표 선수 시절 태릉 선수촌에서 농구 대표선수였던 아내 전미애씨를 만나 결혼했다. 딸 신혜인도 농구선수로 길러냈고 사위 박철우(삼성화재)도 배구 국가대표 선수다. 임기는 2021년 1월까지다.
신치용 신임 선수촌장은 “시대 정신에 걸맞게 선수들이 존중받는 선수촌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 선수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훈련에 집중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무처 행정 및 운영을 총괄하게 된 김승호 사무총장은 안전행정부 인사실장, 대통령비서실 인사혁신비서관,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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