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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1㎡당 340만원..1년比 26만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2월15일 17:41

최종수정 : 2019년02월15일 17:41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달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3만2000원 올라 1㎡당 340만8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6만8000원 오른 수치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달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격은 340만8000원으로 전월대비 0.95%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53%(26만8000원) 상승했다.

이번에 집계된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뜻한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9개 지역은 상승, 6개 지역 보합, 1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14만7000원으로 전월대비 2.11% 상승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75% 상승, 기타지방은 0.30%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지난해 12월 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0.92%), 전용 85㎡초과 102㎡이하(0.74%) 순으로 상승했다.

[자료=HUG]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8108가구로 전월(1만3968가구)대비 42% 감소, 전년동월(1만891가구)대비 26% 감소했다. 이중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의 신규분양 가구수는 총 3065가구로 전국 분양물량의 37.8%를 차지했다. 전년동월(1430가구)보다도 114% 늘었다.

반면 수도권은 총 2256가구로 전년동월(3077가구)대비 27%가량 감소, 기타지방은 총 2787가구로 전년동월(6384가구)대비 56%가량 줄었다.

지난달 서울에서는 광진구에서 총 730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도봉구 영향으로 1㎡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2.73% 상승한 760만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부평구와 계양구에서 총 1238가구가 신규분양됐다. 기존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분양이 진행된 계양구와 부평구 영향으로 1㎡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0.97% 상승한 358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나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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