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 추모 행사 개최
[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지난 2003년 발생한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16주기 추모식이 2·18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 주관으로 18일 오전 대구시 중앙로역에서 열린다.
17일 중앙로역 '기억의 공간'에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16주기 추모식을 기리는 글이 빼곡히 붙어 있다.[사진=2·18안전문화재단] |
추모식 하루 전날인 지난 17일 오후 지하철 중앙로역 '기억의 공간' 희생자 이름 앞에는 헌화와 함께 유족이 남긴 추모글들이 빼곡히 붙어 있다.
이날 오후 2·18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칠곡군 대구시립묘지에 안장된 무연고 희생자 묘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2003년 지하철 참사로 192명의 사망자 가운데 6명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희생자대책위는 무연고자들을 위해 매년 명절과, 참사 추모 주간이 오면 이곳을 찾아 추모하고 있다.
kjm2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