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박상연 기자 =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소통과 화합의 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가 3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받았다.
![]() |
2018영동난계국악축제 [사진=영동군] |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에 주는 상이다.
올해 선정시에는 축제 콘텐츠 부문, 축제관광 부문, 축제 경제 부문, 축제 예술·전통 부문, 축제글로벌 명품 부문 등 총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축제들이 경쟁했으며 영동군을 비롯해 33개 축제가 최종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펼쳐졌던 제51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조선시대 어가행렬, 종묘제례 등 전통 문화를 재현하면서 수준 높은 국악공연과 연주 체험, 전시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국내 유일 국악 축제로서 정체성 강화,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지역자원·전통문화 체험 집약화, 차 없는 거리 콘텐츠 강화 등 다각적 발전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3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국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들며 시대간, 세대간 구분 없이 소통과 참여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예술축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난계국악축제가 명성과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한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올해 52주년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오감만족 문화·관광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