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협력 공공주택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
LH는 22일 분당구 소재 경기지역본부에서 건설사, 설계사, 협회, 학계를 비롯한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민간협력(민간참여, 시공책임CM) 공공주택 사업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상생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첫줄 왼쪽 아홉 번째), 정성원 세종대학교 교수(첫줄 왼쪽 여덟 번째), 김용수 한국건설관리학회 회장(첫줄 왼쪽 열 번째)을 비롯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
토론회에서는 민간참여 및 시공책임형CM 사업추진현황, 주요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학계, 업계 및 LH로 구성된 패널들이 ‘민간협력사업 활성화 전략 및 비전’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상생성장 및 공정경쟁을 위한 민간사업자의 건의사항도 수렴했다.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은 LH가 토지를 투자하고 민간사업자가 공공주택을 건설 및 분양해 수익 및 위험(리스크)을 상호 배분하는 사업방식이다. LH는 별도의 부채 증가없이 그간 34개 블록, 2만90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했다.
시공책임형CM은 시공사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설계에 미리 반영해서 발주자와 계약한 공사비 상한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LH는 지난 2017년부터 14개 블록, 1만3000가구를 발주해 주택건설 품질을 확보하고 건설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LH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검토해서 향후 제도 및 업무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간협력 공공주택사업이 활성화돼서 건설경제의 상생성장 및 일자리를 창출하길 바란다"며 "또한 안정적인 공공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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