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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4분기 28조원 손실…버핏 ”대규모 인수 원하지만 비싸”

기사입력 : 2019년02월24일 02:39

최종수정 : 2019년02월24일 02:3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손실을 냈다. 크래프트 하인즈 투자에서 대규모 상각이 발생하며 이 같은 손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버핏 회장은 가격이 너무 비싸 망설이고 있지만, 회사에 과도한 유동성이 쌓이면서 대규모 인수 기회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버크셔는 23일(현지시간) 지난해 250억 달러(28조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은 1120억 달러에 달했다.

4분기 버크셔의 손실은 버크셔가 대규모 지분을 보유한 크래프트 하인즈 투자와 관련해 30억 달러를 상각 처리한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버크셔의 영업이익은 57억 달러로 1년 전 33억 달러보다 증가했는데 여기에는 철도와 에너지 사업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2018년 버크셔의 영업이익은 248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버크셔의 대규모 현금이 어떻게 쓰일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버핏 회장은 이날 공개한 연례 서한에서 투자자들에게 작은 힌트를 줬다.

버핏 회장은 서한에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는 버크셔가 영구적으로 소유할 사업에 과도한 유동성을 투자하기를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당장은 장기 관점에서 가격이 너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버핏 회장은 “ 이같이 실망스러운 현실은 2019년 우리가 시장성 있는 주식 보유를 다시 확장할 것을 의미한다”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대규모 인수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버핏 회장은 “88세와 95세의 나이에도 이 같은 전망은 나와 찰리의 심장을 빠르게 한다”고 덧붙였다. 버핏 회장이 언급한 찰리는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이다.

버크셔는 지난 3년간 애플의 주식을 대량 인수했다. 은행주와 항공주 역시 버크셔의 주요 투자처였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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