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 업무보고에 현장소통 '잰걸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직원·주주들과 소통 행보…경영전략도 구상
유연한 리더십 주목…조직 화합 '원신한' 과제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가 취임 전부터 업무 파악과 현장 소통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진 내정자는 특유의 유연한 리더십으로 조직 화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자 [사진=신한금융]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내정자는 지난주까지 주요 업무보고를 받은 데 이어 각 부서별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중이다.

은행 지점 직원들과의 만남도 이어간다. 지난해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은 상황에서 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려는 일환이다.

또 차기 행장 인사를 둘러싼 갈등을 잠재우고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만큼 조직원들을 세세하게 챙기고 있다는 전언이다.

임직원뿐 아니라 주요 주주들과도 소통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설 연휴인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일본을 찾아 재일교포 주주를 만났다.

진 내정자는 신한금융의 주요 주주인 재일교포 원로 모임을 방문해 정식 인사를 나눴다. 그는 일본 오사카 지점장을 거쳐 SH캐피탈 사장, 신한은행 일본 법인인 SBJ은행 사장을 역임하는 등 일본통으로 주주들과도 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영 전략 구상을 위한 일정도 소화중이다. 매주 월요일 위성호 행장이 주재하는 임원 회의에 동석해 경영 상환 전반을 살펴보는 한편, 각 부서별로 업무 보고를 받았다. 부서별 1시간씩 배정된 업무 보고에선 형식적인 브리핑 대신 질문을 던지고 일상적인 대화를 섞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후문이다.

신한은행 한 고위 임원은 "첫 업무 보고인 만큼 1시간을 꽉 채워 내용을 준비해 갔는데 중간 중간 일본 출장을 다녀온 얘기를 하는 등의 업무 외 다양한 얘기를 주고받았다"며 "소통에 적극적이고 유연한 분위기였다"고 귀띔했다.

진 내정자는 은행장 내정 이전부터 특유의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내부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2017년 3월부터 신한금융 부사장을 맡았을 때는 각 부서 부부장들을 주기적으로 모아 자유 토론을 하기도 했다. 업무 보고 차 접할 일이 많은 부장급 직원들과 달리 직접적으로 소통할 기회가 적은 부부장들에 대해 진 내정자가 제안해 만들어진 자리였다. 당시 업무와 상관없는 주제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 내정자의 발빠른 행보는 취임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룹 차원의 '원 신한'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리딩뱅크' 자리를 지키기 위해 경영 속도를 높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취임식은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월26일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업무 인수인계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며 "주총 이후 구체적인 비전을 밝히는 공식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