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은 지난 25일 3.1절 100주년을 맞아 수원보훈요양원을 방문해 평택 유일의 생존 독립유공자인 이태순 애국지사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달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명패’전달 행사에는 나치만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김용선 광복회평택시지회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은 지난 25일 3.1절 100주년을 맞아 수원보훈요양원을 방문하여 평택 유일의 생존 독립유공자인 이태순 애국지사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달했다.(왼쪽부터 경기남부보훈지청 나치만 지청장, 이태순 애국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수원보훈요양원 조성제 원장)[사진=평택시청] |
이태순 애국지사는 일본에 강제징용 됐다가 탈출해 해방 전까지 임시정부 광복군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했으며 그 공훈을 인정받아 지난 1998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통일된 문구와 디자인으로 명패를 제작·배부하는 사업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부터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장선 시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포함한 보훈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4.19의거 등 민주유공자와 상이군경 및 6.25참전 등 국가유공자 1만6255명에게 명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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