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카를로스 곤 전 닛산(日産)자동차 회장 측이 28일 도쿄지방재판소에 세번째 보석 신청을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앞서 곤 전 회장은 지난달 11일과 18일 보석을 신청했지만, 도쿄지방재판소가 이를 기각했었다. 재판소 측은 곤 전 회장의 증거은멸이나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재차 보석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이번 보석신청은 곤 전회장의 변호인이 히로나카 준이치로(弘中惇一郎) 변호사로 바뀌고 나서 처음이다. 곤 전 회장은 지난 13일 변호인을 오쓰루 모토나리(大鶴基成)변호사에서 히로나카 변호사로 교체했다. 히로나카 변호사는 '로스의혹(ロス疑惑)사건' 등 굵직한 사건에서 무죄판결을 받아낸 것으로 유명한 변호사다.
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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