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근제 함안군수는 4일 "함안아라문화제, 삼칠줄다리기 등 각종 지역 축제·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군수는 이날 열린 정례조회에서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32회 함안아라문화제와 관련 “올해에는 아라가야의 위상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함주공원 일대를 아라가야 왕궁으로 디자인해 방문객들이 오감을 통해 가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4일 군청에서 정례조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함안군]2019.3.4. |
그는 “축제와 연계해서 관광객들이 말이산고분군과 박물관을 방문해 아라가야의 숨겨진 가치에 대해 더욱 많이 알고 갈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칠서 강나루 생태공원에 시범적으로 파종된 13만 평의 청보리밭이 곧 짙푸른 초록으로 장관을 이룰 것인데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될 수 있도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와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도 언급했다.
조 군수는 "봄을 앞둔 시점에서 도로변과 절개지, 대형공사장, 축대, 옹벽 등에서 지반침하와 붕괴, 균열 등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된다"면서 "담당부서에서는 시설유형별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취약요소를 집중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조 군수는 "국비확보는 전 지자체의 제일 중요한 사안으로 보다 많은 정보와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다"면서 "그동안 발굴했던 국비사업은 부서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방문은 물론 국회의원·도의원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30%이상 많은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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