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상 개원 촉구 및 연기시 법적대응
오후 전국 현황 공개, 참여율 저조 전망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소재 개학연기 사립유치원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오후 1시 기준, 개학을 연기한 사립유치원은 13곳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전 7시30분 21곳보다 7곳, 11시 14곳보다 1곳 줄어든 수치다.

교육부가 처음 데이터를 공개한 2일 오전 12시 기준, 39곳이 개학연기를 결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66%가 넘는 26곳이 입장을 바꾼 셈이다. 정부의 강경대응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13곳 중 5곳은 7~8일 사이에 정상 개원한다는 입장이다. 무기한 연기를 결정한 곳은 5곳에 불과하다. 또 13곳 중 12개곳이 자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는 입학일 다음날에도 정상 개원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개학연기 결정 13곳 중 당초 입학일이 4일인 유치원은 2곳, 5일은 6곳, 6일은 5곳 등이다. 따라서 개학연기 이틀째인 5~8일에 걸쳐 이들 유치원들에 대한 형사고발 여부가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오후 3시경 전국 사립유치원들의 개학연기 현황을 공개하고 법적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