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가 여의도 연구원장에 김세연 의원을 임명했다.

7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는 김세연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3선 국회의원인 김세연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 시절 제1사무부총장직을 맡았었다.
이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바른정당으로 탈당했다가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온 복당파다.
김 의원은 현재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취임 후 최고위회의에서 "우리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해 복당파이면서도 비교적 젊은 김 의원을 임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좌파독재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의 김태흠 의원을 임명했다. 좌파독재저지특위는 황 대표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밝힌 '신적폐저지특별위원회'에 해당한다.
당시 황 대표는 김경수 도지사 댓글조작, 손혜원 의원 투기 의혹, 사법부 협박 등을 문재인 정권의 '신적폐'로 규정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신적폐특위 출범을 시사했었다.
김태흠 의원 역시 지난 2016년 새누리당 시절 제1사무부총장직을 맡은 뒤 지난 2017년에는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역임한바 있다.
김태흠 좌파독재저지특위 위원장의 활동 기간은 1년이다.
jh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