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병무청은 8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선원센터에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지마린서비스 등 4개 해운업체 관계자들과 승선근무예비역 권익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폐쇄되고 열악한 환경에서 군복무를 대체해 선상에서 근무하고 있는 승선근무예비역의 복무실태를 공유하고, 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권익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병무청은 올해 승선근무예비역의 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연 4회 이상 모바일 권익침해 전수조사 실시 ▲권익침해 사례 접수 시 해양수산청 선원근로감독관 조사의뢰 등 유관기관 공조 강화 ▲해운업체장에게 승선 전 승선근무예비역 권익보호 및 신고요령 교육 의무화 ▲권익보호상담관 운영 ▲해운업체 실태조사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병태 부산병무청장은 “승선근무예비역이 복무 중에 인권, 근로권익 침해 등 불이익이 발생해도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처우를 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병무청은 승선근무예비역들의 든든한 보호자로서 역할을 해 이들이 병역이행자로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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