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큰 수해에 제방 쌓아 조성
여의도 1.5배로 채소 공급에 쓰일 듯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신의주 북중 변경 압록강변 일대에 조성한 대규모 비닐하우스 단지 공사가 끝나 1일 준공식을 가졌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선전매체들은 2일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신의주 온실 종합농장' 준공 행사가 열렸다면서 이를 "노동당 9차대회에 드리는 자랑찬 충성의 선물"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연설에서 "대대로 물난리를 숙명처럼 여기던 이곳에 주민들이 천년홍수에도 끄떡없을 든든한 방벽의 보호 속에 흥겨운 노동으로 가꾸어 갈 새 삶의 터전이 펼쳐진 것이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온실농장 준공 기념비를 돌아본 뒤 '신의주 남새(채소) 과학연구 중심(센터)'을 방문한 것으로 노동신문은 전했다.
지난 2024년 7월 신의주 일대 압록강 범람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김정은은 현장을 찾아 고무보트를 타고 돌아봤으며, 지난해 2월 이 곳에 제방을 새로 쌓아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여의도 면적의 1.5배인 4.5㎢ 넓이의 대규모 비닐하우스 단지를 건설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달 28일 노동당 중앙위 본부대표회를 개최하는 등 당 제9차 대회가 임박한 상황에서 경제성과가 다급해지면서 이에 맞춰 준공식을 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