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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음성군 농협 목우촌 공장의 암모니아 누출 사고를 야기한 화물차 운전기사가 형사입건됐다.
음성경찰서는 금왕읍 소재 목우촌 가공공장에서 물건을 납품하고 돌아가던 25ｔ 윙바디 화물차 기사 A(39)씨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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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9시42분께 충북 음성군 금왕읍 농협 목우천 공장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돼 소방당국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음성소방서 제공] |
경찰은 다만 A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상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 중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는 특정되지 않았다.
운송업체 직원인 A씨는 전날 오전 9시40분쯤 음성군 금왕읍 목우촌 계육가공공장에서 화물 운반대를 내린 뒤 25ｔ 윙바디 화물차의 적재함 덮개를 연 채 주행하다 암모니아 가스 배관을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로 탱크 내 저장돼 있던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바람에 목우촌 근로자 19명과 인근 공장 근로자 4명등 23명이 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목우촌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syp2035@newspim.com
